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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질문의 특징

2020/06/03

존경하는 김창준님의 글. https://www.facebook.com/cjunekim/posts/3444954182199791

(참고로 나는 김창준님을 존경하고 대부분의 글에 동의하지만 가끔 동의하지 않을 때도 있다.)

그건 그렇고. 대형 컨퍼런스에서 마지막 질의 응답의 특징을 나쁜 면만 골라서 표현하면 이렇다.

...

나는 이런 사람인데(나 잘났지?) 이런 일을 하고 있다.(멋지지?) 님 하는 일이 랑 비슷해서(나도 좀 알아줘) 질문이 좀 있는데 (궁금하진 않지만 일단 말은 꺼냈으니까) 이거 어떻게 생각하니? (일단 아무말이나 해줘바) 감사합니다. (끝나구 악수 좀 하자. 아는척 해두면 좋을 뭐 건더기 좀 있나보자고) 따로 이메일로 연락합시다. (오.. 생각보다 유명하네 사진 좀 같이 찍읍시다. 인스타에 올리게)

...

뭐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나는 컨소시움 형태의 패널 토의에서도 질문 받는 건 그다지 좋은 설정이 아니라고 동의하는 편이라 원글의 템플릿 방식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본다. 아예 스크린에 템플릿을 띄워놓는 것이다. 청중 입장에서는 불쾌할 각인데 진행자가 센스있게 진행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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